직장생활은 8년차지만, 처음으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19년 12월이었다.
그 전까지는 막연히 적금들고, 만기되면 예금돌리고, 다시 적금 들고 무한 반복이었다.
*지금도 적금 > 예금 루트는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.
내가 얼마를 벌고, 얼마를 쓰는지 아는 것이야 말로 재테크의 시작같다.
19년 12월부터 수기 가계부를 쓰고 있는데, 반년이 넘은 지금 그 효과?는 굉장히 크다.
수기 가계부의 장점
1. 수입과 지출을 적으면서, 내가 돈을 많이, 자주쓰는 계정을 확인할 수 있다.
2. 얼마를 버는지 눈으로 보게되니 한달 예산을 세울때 편리하다.
3. 지출을 적으면서, 약간의 제어심이 생긴다.
4. 원단위 까지 일단 적기 때문에, "푼돈이 목돈된다"를 실감할 수 있다.
5. 적금 및 투자 계획을 세울 때, 1-2년 단기 뿐만 아니라 3년 이상의 장기적인 계획도 구상이 가능하다.
6. 다니는 회사를 일단은 계속 다닐 수 있게끔 원동력? 이 된다.
> 지출을 감당할 수입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
단점이라고 하면, 적는 것에만 빠져 전체 흐름을 보지 못하고 기록하는데에만 빠지는 기간이 있었다는 것이다.
원단위까지 기록 하기 때문에, 전체 금액에서 1원이라도 틀어지면 그 차이나는 부분을 찾으려고 몇 번이고 계산했던 적이 있다.
이런 단점은 6개월 정도 지나고 기록이 일상화 되면서 없어지긴 했다.
나의 세후 월 소득은 직장인 평균 소득? 이라는 300만원에 못 미친다.
(직장인 월 평균 소득 300만원은 내 얘기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.)
다행히 셀프 쓰담쓰담을 할 만한 이유는, 적금과 예금이 어느정도 습관화 되었다는 것이다.
즉,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것이 익숙하다는 얘기이다.
직장인 생활 초기에는 40% 정도의 저축률이었지만 지금은 60% 정도 되는 저축률을 달성하고 있다.
월 급여가 올라가면 월 평균 지출하는 금액은 고정하고, 저축률을 높인다.
실상 매달 지출 금액은 5년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.
소비하는 비용을 너무 숨막히게 잡아놓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.
특히, 2020년 올해는 가계부를 통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, 저축률을 높여서 최초로 연봉 대비 65% 이상의 저축률을 달성할 것 같다.
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재테크 준비
1. 버는 돈 액수 정확히 파악하기 >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의 크기 확인
2. 쓰는 돈 액수 정확히 파악하기 > 주로 어느곳에 많이 쓰는지, 필요한 곳에 쓰는 돈인지 구분
3.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기
> "저축하고 남은 돈 = 내가 쓸 수 있는 돈"
앞으로 차근차근, 평범한 직장인이 실행하고 있는 재테크 방법과 시도하려고 하는 금융 정보를 정리해 봐야 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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